"더 특별한 제주를 눈에 담아봐!"...겨울에 더 아름답다는 제주도 오름 명소 BEST 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주의 겨울은 다른 계절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도 오름은 제주의 자연이 주는 특별한 감동을 느끼기에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겨울철 오름은 비교적 한적해 평소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겨울에 더 아름답다는 제주도 오름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저지오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저지오름은 제주 올레길 13코스의 종점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생명의 숲으로도 유명합니다. 2007년에는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오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상까지의 거리는 약 1.9km로, 30~40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부터 수월봉, 산방산, 비양도까지 펼쳐지는 파노라마 같은 절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차귀도의 전경까지 볼 수 있어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겨울철에는 억새가 은빛으로 반짝이며 더욱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산책로는 나무데크로 잘 정돈되어 있어 걷기 편리하며, 자연 속에서 조용히 힐링을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하며, 저지오름의 경치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2. 물영아리오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물이 고여 있는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을 가진 물영아리오름은 제주에서도 독특한 분위기로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특히 겨울철 안개가 낀 날에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정상부에는 물이 고인 분화구가 있어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영아리오름은 전설 속의 소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지며, 이를 기념한 벽화와 조형물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책로는 정돈이 잘 되어 있어 비교적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며, 걷는 내내 주변의 자연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또한, 정상에 도달하면 고요한 분화구와 주변 산세가 어우러져 제주 특유의 고즈넉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특별한 겨울 추억을 남겨보세요.

3. 용눈이오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용눈이오름은 제주를 대표하는 오름 중 하나로, 완만한 경사와 독특한 3개의 분화구로 유명합니다. 정상까지 약 15분 정도 소요되어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며, 겨울철 맑은 하늘 아래 성산일출봉과 우도의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용눈이오름의 능선은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을 자랑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감동적입니다. 겨울에는 억새밭이 금빛으로 물들어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하며,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오름 전체를 둘러보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초보 등산객이나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도 적합한 코스입니다.

4. 안돌오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안돌오름은 분화구 내부에 울창한 숲이 자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 오름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약 15분이 소요되며, 초반의 가파른 경사만 넘기면 멋진 풍경이 펼쳐져 성취감을 안겨줍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비밀의 숲’입니다. 곧게 뻗은 나무들이 만든 터널 같은 풍경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포토 스팟으로, 많은 이들이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찾는 명소입니다. 겨울철 고요한 숲의 분위기와 따스한 햇살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안돌오름은 주소가 산지로 되어 있어 위치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에 문의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겨울철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