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부양책에 K뷰티 수혜… 아모레퍼시픽 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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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4일 시중 유동성 공급과 정책금리 인하 등을 포함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 공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 후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뛰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중국 수출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화장품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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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시가총액 7000억원 급증
중국 정부는 지난 24일 시중 유동성 공급과 정책금리 인하 등을 포함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 공개했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 시장에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수출 관련 화장품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화장품 산업이 부진했던 요인으로 유통사의 과잉재고와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을 꼽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 후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뛰었다.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만2500원(9.04%) 상승한 1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7000억원 이상 급증해 8조8149억 원이 됐다.
▲코스맥스(5.94%) ▲LG생활건강(5.35%)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4.17%) 등 화장품 업종이 고르게 강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은행 지급준비율(RRR)을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을 제공하고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중국 수출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화장품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고 했다.
한투증권 김명주 연구원도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실물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경우 화장품 산업 회복이 분명하다"면서 "과거보다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사실 "이라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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