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된 가운데, 중국에서 실제 차량의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테슬라 신형 모델 Y는 앞서 지난 10일 공개됐다. 공개 전 스파이샷을 통해 일부 디자인이 유출됐지만, 공개 후 차량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실사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사진 속 신형 모델 Y는 전반적으로 현행 모델과 유사하지만, 전후면 디자인을 변경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면부에 가장 큰 변화는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으로 사이버트럭이 떠오르는 일자형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차폭을 강조했다.
하단에는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했으며, 블랙 베젤로 마감돼 어두운 차체 색상 선택 시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의 변화로는 유려한 디자인의 루프라인 끝단에 날카롭게 마감된 리어 스포일러로 마무리되며, 아랫쪽에는 좌우로 긴 일자형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테일램프는 두꺼운 면발광 타입을 사용해 차량의 볼륨감과 어우러진다.
실내의 변화로는 앞서 출시된 모델 3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하게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15.4인치로 사용했고, 2열 시트 탑승자도 8인치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 원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테슬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신형 모델 Y의 가격은 7,300만 원으로, 옵션으로 향상된 오토파일럿 및 풀 셀프 드라이빙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한편, 테슬라 신형 모델 Y는 중국에서 공개 첫 날 사전 주문 5만 건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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