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포리역에서 스카이라이너 환승 시 주의사항
종종 도쿄에서 스카이라이너 타고서 귀국했다가, 추후 다른 지역에 여행 갔는데 IC 카드가 에러 떠서 못 썼다는 글이 보여서 짧게 남겨 봄.
닛포리역 같은 경우는 JR(야마노테선 등)을 타고 도착해서 환승하려고 하면,
JR의 개찰구를 따로 통과하지 않고 이렇게 바로 케이세이선으로 환승하는 환승 전용 개찰구로 이어져 있음.
비단 닛포리역만이 아니라 'A회사->B회사' 같은 방식으로 타 회사 간의 환승인데, '환승 전용 개찰구'로 두 회사가 이어져 있을 경우에는 모두 해당됨.
일반적으로 개찰구 근처에 のりかえ専用 / 乗り換え専用 이런 글자들이 보일 거임.
이게 일반 개찰구 사이에 환승 전용 개찰구를 끼워넣어서 설치하는 케이스도 간혹 있으니 잘 봐야 함.
出場専用 -> 하차 전용
のりかえ -> 환승 전용
여기서 그냥 IC카드를 태그하고 일반 전철을 환승해 가면서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면 별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은 위처럼 생긴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교환받아서 쓸 거임.
(🔼 1. 티켓 투입 -> 2. IC 카드 터치 )
저 개찰구를 올바르게 통과하려면, 우선 이 티켓을 개찰구에 투입한 후에 이어서 IC 카드를 터치하고 개찰구를 통과해야 함.
만약에 IC 카드를 먼저 터치한 경우에는 IC 카드로 환승한 걸로 처리되어서 하차 처리가 안 됨.
그 상태로 나중에 다른 지역에서 IC 카드를 쓰려고 하면 에러가 떠서 못 쓰고, 다시 케이세이의 철도 역까지 와서 풀어야 함.
만약에 개찰구에 통과하는 방식의 티켓(패스)이 아니라 역무원한테 보여주고 통과하는 방식의 티켓(패스)이라면, 반드시 유인 개찰구에서 IC 카드의 하차 정산을 하고서 통과해야 함.
이건 나중에 특급 열차나 신칸센을 타기 위해 '특급권' 혹은 '신칸센 특급권'을 쓸 때도 똑같은데,
그쪽은 IC 카드의 관할 지역이 바뀌면 도착지 개찰구에서 에러가 뜨는 또 복잡한 문제가 있으니 그럴 땐 그냥 마음 편하게 승차권+특급권 모두 종이로 사서 한 번에 개찰구에 넣고 통과하는 걸 추천함.
요약
1. 환승 전용 개찰구인지 확인해라
2. 맞다면 티켓을 먼저 투입 후 IC카드를 터치해야 정상적으로 하차 처리가 된다
3. 티켓을 역무원한테 보여주는 종류라면 반드시 역무원에게 IC카드 하차 처리를 부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