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KGM)가 독일에서 무쏘 론칭 및 시승 행사를 열고 유럽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
KGM은 지난 17∼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현지 기자단과 인플루언서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무쏘와 무쏘 EV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튀르키예와 칠레에 이어 유럽 판매법인이 있는 독일에서 열린 무쏘 론칭 행사다. 현장에는 무쏘와 무쏘 EV를 비롯해 하드탑, 롤커버 등 전용 액세서리와 부품을 장착한 차량도 함께 전시됐다.

시승 코스는 프랑크푸르트 도심과 지방도로, 아우토반, 펠트베르크와 타우누스 산악 구간을 잇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고속 주행 안정성과 와인딩 도로에서의 핸들링, 픽업 특유의 실용성을 직접 체험했다.
무쏘 EV의 경우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인 V2L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KGM은 음향 시스템과 제빙기 등을 활용해 차박과 캠핑 등 레저 활동에서 전기 픽업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유럽 픽업 시장은 상용차 수요와 레저용 차량 수요가 함께 형성된 시장이다. 견인·적재 능력은 물론 SUV에 가까운 편의사양과 주행 안정성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픽업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여기에 유럽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전동화 픽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 무쏘 EV는 KGM의 유럽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출시된 무쏘는 지난 5월까지 국내 6642대, 해외 4896대 등 총 1만1538대가 판매됐다.
KGM은 독일이 튀르키예와 헝가리에 이은 주요 수출국인 만큼 무쏘와 무쏘 EV를 앞세워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독일은 주변 유럽 국가에 대한 영향력이 큰 시장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판매망 강화가 유럽 전체 판매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출시 5개월 만에 국내외 판매 1만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독일은 유럽 핵심 시장인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KGM은 지난 2월 독일에서 글로벌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한 데 이어 4월에는 액티언과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 행사를 진행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