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전부가 아니다"... 단풍 명소에서 즐기는 색다른 가을 체험

지리산에서 걷고, 먹고, 즐기자!
‘2024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출처 : 구례군

가을의 절정에 접어든 지리산에서 열리는 ‘2024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가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걷기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가을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이 지리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할 수 있는 3개의 걷기 코스를 제공한다.

출처 : 구례군

첫 번째 코스는 약 13km 거리로, 지리산역사문화관을 출발해 방광 참샘재와 매천사를 거쳐 천개의 한나무 숲을 지나 서시천체육공원까지 이어진다.

두 번째 코스는 약 14km로, 오미마을을 지나 호용정, 서시고를 거쳐 서시천체육공원에 도착하는 길이다. 마지막 세 번째 코스는 약 11km로, 화엄사에서 구례까지 이어지며 서시천체육공원에서 마무리된다.

코스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자신의 체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지리산 막걸리를 찾습니다’ 이벤트에서는 지역 막걸리를 맛볼 수 있으며, ‘구례 빵지순례’에서는 구례의 다양한 빵을 맛볼 기회가 주어진다.

출처 : 구례군

또한, ‘나에게 길을 찾아줄 나의 약속 벽수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기념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축제 현장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어 가을 산행 중 음악과 함께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참가비는 40,000원이며, 사전 예약 시 할인된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점심 도시락과 간식, 지리산 둘레길 굿즈 패키지가 제공된다.

축제는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축제 출발점은 전남 구례군 화엄사로 377-36에 위치한 지리산역사문화관이며, 도착점은 서시천체육공원이다.

출처 : 구례군

지리산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걷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순한 등산을 넘어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