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도 없이 결혼 발표한 40살 여배우와 30살 남자 배우

뮤지컬이 맺어준 인연…배우 백은혜·이준우, 10살 나이 차 극복하고 결혼

배우 백은혜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뮤지컬 배우 이준우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백은혜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백은혜 배우가 이준우 배우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우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필 손편지와 웨딩 화보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준우는 편지에서 "늘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라며 "저에게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갈 소중한 사람이 나타났고,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 약속을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 시절부터 뮤지컬 배우가 된 지금까지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맡겨주신 자리에서 감사함으로 살아가며 무대와 가정 모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감사를 덧붙였다.

공개된 웨딩 화보 속 두 사람은 각각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서로 등을 맞댄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예비부부의 설렘과 닮은꼴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들은 과거 뮤지컬 '아가사'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해 오랜 만남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2007년 뮤지컬 '밑바닥에서'로 데뷔한 백은혜는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 온 베테랑 배우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모범형사', '며느라기' 등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에 출연 중이다.

이준우는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선수 시절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쿼터를 확보하는 등 은반 위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1년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을 통해 배우로 전향한 뒤 '블랙메리포핀스', '파가니니',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계의 주목받는 신예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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