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에 도지사까지 나섰다…식당은 뒤늦게 “오겹살 무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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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촉발된 '비계 삼겹살' 논란에 제주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비계 삼겹살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 차원에서 축산·위생 분야 지도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다만 민간 차원에서 운영되는 식당에 대해 과도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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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실태 점검 나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비계 삼겹살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소재 흑돼지고기 전문점을 이용한 손님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계가 90% 이상인 삼겹살 사진과 영수증을 공개하면서 촉발됐다.
해당 손님은 “비계 삼겹살을 받고 컴플레인을 했더니 직원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기분이 나빠서 3점을 먹고 14만7000원을 계산하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내용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제주 관광과 고물가에 대한 불만이 비등했다.
이후 해당 식당은 온라인 사이트에 “손님과 제주지역 자영업자 분들에게 사죄한다. 한 달간 매장 방문객에 오겹살 200g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현장 지도 단속에 나서고 있다. 점검 대상은 돼지고기 전문점 70여곳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 차원에서 축산·위생 분야 지도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다만 민간 차원에서 운영되는 식당에 대해 과도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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