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에도 OK?”...살 안찌는 평냉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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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아직 더우면 시원한 냉면이 여전히 생각난다.

특히 담백한 육수와 메밀 향이 매력적인 평양냉면은 ‘살이 잘 안 찌는 음식’으로 알려져 다이어트 메뉴로도 자주 언급된다. 실제로 다른 냉면보다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 된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무조건 살이 안 찌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기엔 주의할 점도 있다. 평양냉면이 다이어트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살 안 찌게 먹는 팁까지 알아보자.

평양냉면이 다이어트에 유리한 점

평양냉면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칼로리다. 일반적으로 한 그릇에 약 400~500kcal 정도로, 비빔냉면이나 물냉면의 평균인 600~700kcal보다 낮다. 또한 주재료인 메밀은 밀가루보다 소화가 잘 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거기다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중에도 비교적 부담이 적다. 육수는 고기와 동치미를 우려내 담백하면서도 기름기가 적어, 여름철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하기에 적합하다.

다이어트에 불리한 점은 없을까?

하지만 무조건 다이어트 음식으로만 생각하면 곤란하다. 우선 면의 양이 많아 한 그릇을 다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꽤 높다. 특히 메밀 100%가 아닌 밀가루가 섞인 면일 경우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또 냉면 육수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짠맛이 강하다. 국물을 많이 마시면 부종이나 혈압 관리에 불리할 수 있다. 함께 곁들이는 고기와 만두, 수육을 추가하면 칼로리와 지방 섭취량이 급격히 늘어나 다이어트 효과가 줄어든다. 결국 ‘저칼로리 음식’이라는 말만 믿고 과식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평양냉면 살 안 찌게 먹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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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을 다이어트에 활용하려면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 면의 양을 절반 정도 덜어내거나 함께 간 고기, 만두를 과하게 곁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육수는 맛만 보고 절반 이상은 남겨야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늘리면서 탄수화물 섭취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평양냉면은 차가운 음식이므로, 곁들임 반찬으로 따뜻한 차나 구운 채소를 곁들이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