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만에 터진 혁명! 전기차 시대 뒤집는 수소차의 역습
지난 4월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넥쏘’가 자동차 업계를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 1세대 넥쏘가 출시된 지 무려 7년 만에 등장한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단순한 마이너 체인지 수준이 아닌, 모든 것을 갈아엎은 완전 변신이었다.

현대차가 이번에 선보인 2세대 넥쏘는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기존 수소차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마치 미래에서 온 듯한 날렵한 외관은 고성능 수소 콘셉트카 N Vision 74의 상징적인 HTWO 램프를 계승하며, 현대차 최초로 3세대 THIN LED 모듈을 장착해 혁신적인 조명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원이 다른 성능! 720km 주행거리에 5분 충전 실화냐?

2세대 넥쏘의 진짜 실력은 바로 성능에서 드러난다. 1회 수소 충전으로 무려 720km를 달릴 수 있다. 이전 모델의 609km에서 무려 111km나 향상된 수치다.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로, 주행거리 불안감에 시달리는 전기차 오너들의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더 놀라운 건 충전 시간이다. 전기차가 급속충전으로도 30분 이상 걸리는 것과 달리, 넥쏘는 단 5분 만에 만충이 가능하다.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연비 또한 복합 기준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로 국내 수소차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료전지 시스템 효율이 대폭 개선되어 이전 대비 1.3%포인트나 향상된 결과다. 수소저장량도 6.69kg으로 증가하며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실내까지 완벽! 프리미엄 SUV 수준의 편의성

외관만 바뀐 게 아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AVN이 결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운전석을 감싸며 미래지향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는 각종 편의 사양들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승차감과 정숙성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연료전지 스택 출력은 94kW, 고전압 배터리 출력은 80kW로 향상되면서도 소음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2-스테이지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효율 90%를 달성하며 전기차를 능가하는 정숙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넘사벽 가격 경쟁력! 보조금 받으면 3천만원대

디 올 뉴 넥쏘의 출고가는 8,05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언뜻 보면 비싸 보이지만,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으면 실구매가는 3천만 원대 초중반까지 내려간다. 같은 가격대의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SUV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뛰어난 주행거리와 충전 편의성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2025년 6월 1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특별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8월에는 한시적으로 3,308만 원까지 가격이 낮아지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수소차 인프라 확대! 이제는 진짜다

그동안 수소차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던 인프라 문제도 점차 해결되고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 수소충전소를 대폭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대차 역시 자체적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 수소충전소의 평균 가격은 1kg당 약 10,107원으로, 장거리 주행 시 전기차보다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 수소차 시장 규모도 2023년 944억 달러에서 2032년 142.15억 달러로 연평균 35.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7년간 축적한 수소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소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디자인의 혁명! 차세대 투싼·아반떼에도 적용

디 올 뉴 넥쏘에 적용된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는 앞으로 출시될 현대차의 다른 모델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투싼과 아반떼가 이 디자인 철학을 계승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장 4,840mm, 전폭 1,865mm, 전고 1,630mm, 축거 2,790mm로 1세대 대비 전장 80mm, 전폭 5mm가 늘어나며 중형 SUV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낸다. 날렵한 비율과 강인한 SUV의 면모를 동시에 갖추며, 수소전기차 특유의 미래적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전기차 판도 흔든다! 넥쏘의 반격 시작
디 올 뉴 넥쏘는 단순히 수소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다. 전기차가 장악한 친환경차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게임 체인저다. 전기차의 약점인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를 완벽하게 극복하면서도, 기존 내연기관차 못지않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을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넥쏘의 판매량은 2세대 출시 이후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차를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가 27년간 고집스럽게 이어온 수소차 개발의 진심이 이번 2세대 넥쏘를 통해 폭발적으로 드러났다. 전기차 시대가 열렸다지만, 수소차의 반격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디 올 뉴 넥쏘, 당신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