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쁘길래 친구 오디션 도와주러 갔다가 그자리에서 캐스팅된 연예인

출처 - 유리 인스타그램

최근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데뷔 17주년을 맞아 기념사진을 게재했다. 미국에서 체류 중인 써니를 제외한 소녀시대 멤버들이 옷을 맞춰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유리는 홀로 선글라스와 헤드셋을 끼고 힙한 모습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 SM 엔터테인먼트

유리는 1989년생으로 지난 2007년 싱글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칼군무 그리고 압도적인 비주얼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소녀시대는 K-POP을 대표하는 많은 걸그룹 중에서도 수많은 기록을 남긴 2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특히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걸그룹계의 교과서'로 자리 잡았다.

출처 - 유리 인스타그램

그룹에서 공식 비주얼로 꼽히는 유리는 활기찬 성격과 까무잡잡하고 탄력 있는 몸매 덕에 건강 미인 이미지로 크게 인기를 얻었다. 특히 '소원을 말해봐' 활동에서 제복 패션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한 유리는 핫팬츠와 각선미를 강조하는 '각선미춤'으로 대중들에게 그녀의 존재를 크게 각인시켰다.

출처 - 유리 인스타그램

유리는 2001년에 오디션 보러 가는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백댄서 역할을 하다가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과거의 한 예능에 출연해 "친구가 오디션에 응모를 해야겠다고 했는데, 나한테 백업 댄서로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라며 "오디션장에서 노래를 틀어줄 테니 춤추고, 노래도 부르라고 했다. 이후 부모님과 같이 오라고 하더라. 그렇게 회사를 갔더니 사장님이 나와 계시고 계약하자고 했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출처 - 유리 인스타그램

그렇게 연습생이 된 지 3년, 5년이 지나도 그룹이 엎어지며 데뷔를 실패했다는 유리는 같이 연습했던 친구들이 데뷔하고 TV에 나오니 불안함을 가지며 '내 길이 아닌가 보다, 그만둬야겠다'라고 생각한 때도 있었다고 한다. 힘든 연습생 시간을 버티고 광고나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기회를 얻어 7년간 연습한 뒤 연습생 친구들과 함께 데뷔한 그룹 소녀시대는 국내 최장수 걸그룹으로 현재까지도 롱런하며 K-POP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출처 - 유리 인스타그램

데뷔 초부터 대표 예능 담당으로 두각을 보인 유리는 현재도 연기, 음악, SNS 등 단순 가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으로 돌아온 그녀는 기존 멤버 유재석과 더불어 김동현, 덱스의 합류에 새로운 티키타카부터 파워풀한 케미까지 선보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