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은 우리 한국 전통 음식으로 우리 몸에 매우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소 불쾌할 수도 있는 꼬리꼬리한 냄새 때문에 먹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요즘은 이 냄새를 제거한 청국장도 판매되고 있는데요.
청국장은 콩을 쪄서 내부에 짚을 깔아놓은 항아리에 넣고 발효시킨 음식으로 주로 찌개를 끓여서 먹는 음식인데요.
청국장에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며 콩을 그냥 먹는 것보다 더욱 소화하기 쉬운데요.
콩에는 단백질이 40%, 탄수화물이 30%, 지질이 20% 함유되어 있고 각종 비타민, 칼슘, 인, 철,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그냥 먹을 경우 흡수가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발효되어 청국장이 된 콩은 균이 만들어 내는 효소 덕분에 소화가 아주 잘 되고 영양소의 흡수 또한 용이한데요.
하지만 청국장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열을 받을 경우 영양소가 쉽게 파괴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청국장에 있는 고초균이 죽어버려 사균이 된다 해도 여전히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주장도 많기는 합니다.
하지만 생으로 청국장을 먹는 것이 가장 많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하지만 말이 쉽지 낫토라면 몰라도 청국장은 이렇게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유의 심한 냄새 때문인데요.
그래서 청국장을 끓일 때 권장되는 방법은 육수를 우려내고 채소를 넣은 상태에서 찌개를 다 끓인 다음 불을 끄고 난 후 청국장을 넣어서 저어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청국장 안에 있는 유익균의 파괴를 가장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먹는 것이 싫다면 다른 재료를 먼저 넣고 끓인 다음 마지막에 청국장을 넣고 20분 정도 끓여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끓이는 시간이 40분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40분 이상 끓일 경우 청국장의 영양 성분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고초균이 죽어버려 효과를 볼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짜다는 점이 문제인 된장과 달리 청국장에는 다른 첨가물이 없이 그대로 콩을 발효시킨 식품이라 많이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기를 싫어하는 분들이나 위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 청국장은 좋은 단백질 공급원인데요.
하지만 청국장을 함부로 많이 드시면 안 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뇌졸중, 심장질환 등으로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드시는 분들이 바로 그런 분들인데요.
청국장 안에는 비타민 k가 있고 이것이 혈액 응고 작용을 하기에 항응고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청국장 역시 고유의 효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으려면 그 특성을 잘 알아야겠는데요.
여러분도 몸에 좋은 청국장을 잘 섭취하셔서 항상 속이 편안하고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해당 콘텐츠뷰의 타임톡 서비스는
파트너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