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경호원'에 둘러싸인 김정은...민심 잃고 반란 우려까지 '불안' [Y녹취록]

YTN 2024. 9. 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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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전화연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전투원 훈련 지도를 할 때 전과 다른 주변 경호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완전무장하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있어서 좋지 않은 민심을 증명한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열수>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과거에 김정은 군부대 사진을 쭉 보면 이번 나온 사진하고 확연하게 차이가 나거든요. 과거에는 군부대를 방문하더라도 경호요원들 잘 없고 조금 떨어져서 경호도 하고 총도 옆에 차고 있었고 방아쇠에 손가락도 걸고 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사격장을 방문했을 때는 경호요원들도 많이 등장을 했고 총부리가 땅을 향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방아쇠를 즉시 당길 수 있는 손가락을 넣고 있었단 말이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면, 물론 트럼프의 저격 미수사건도 영향을 미쳤고 또 군부대도 그냥 군부대가 아니고 사격장이라는 특수한 그런 곳이었다고 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아마 김정은 스스로가 신변에 대한 굉장한 불안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 결국 그렇다고 하면 민심을 반영한 측면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렇게 하루가 멀다 하고 쓰레기 풍산을 보다 보니 패러디 영상까지 나왔습니다. 남북관계 경색이 꽤 길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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