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8기 위성 분리 완료에 터진 환호성 …"데이터 분석에 40분"

윤지원 기자 김승준 기자 2023. 5. 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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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가 25일 오후 6시24분부터 오후 6시42분까지 18여분간의 비행을 통해 8기의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24일 오태석 누리호 발사관리위원장은 "누리호 발사 성공 기준은 기본적으로 발사체의 고유한 1단, 페어링, 2단 분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목표 궤도 550km 궤도에 초속 7.6㎞로 진입하는 것"이라며 "분석 데이터로 차세대 소형 위성 정상 사출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8기 위상 모두 정상 사출돼야 최종 성공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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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샛 3호 분리, 공지 없었으나 정상 분리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는 2021년 10월21일 1차, 2022년 6월21일 2차 발사가 이뤄졌다. 1, 2차 발사가 성능 검증을 위한 목적이었다면 이번 3차 발사는 처음으로 실용 위성을 우주로 데려가는 실전이다. 이번에 실려 가는 위성은 차세대소형위성 2호(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도요샛 4기(천문연), LUMIR-T1(루미르), JAC(져스텍), KSAT3U(카이로스페이스) 등 총 8개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3.5.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고흥=뉴스1) 윤지원 김승준 기자 = 누리호가 25일 오후 6시24분부터 오후 6시42분까지 18여분간의 비행을 통해 8기의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후 6시44분 누리호의 비행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항우연 연구진은 누리호 비행데이터를 분석에 착수했다. 데이터 분석에는 약 40분 소요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24분 예정대로 발사된 누리호는 1단, 페어링, 2단 엔진 분리까지 순조롭게 예정대로 동작해 목표 고도에 도달했다.

목표 고도에 도달한 누리호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20초 간격으로 위성 분리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의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 분리 소식이 발표되자 지켜보던 사람들의 환호성이 나왔다

누리호 발사 과정은 장내 방송을 통해서 중계됐다. 이 과정에서 도요샛 3호기의 분리 방송이 나오지 않았으나 항우연 확인 결과 분리가 이뤄졌다.

24일 오태석 누리호 발사관리위원장은 "누리호 발사 성공 기준은 기본적으로 발사체의 고유한 1단, 페어링, 2단 분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목표 궤도 550km 궤도에 초속 7.6㎞로 진입하는 것"이라며 "분석 데이터로 차세대 소형 위성 정상 사출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8기 위상 모두 정상 사출돼야 최종 성공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호는 당초 24일 오후 발사 예정이었으나 준비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설비 제어 컴퓨터가 사이의 통신 이상이 확인되어 발사 절차가 중단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작업을 25일 오전 5시께까지 진행해 3차 발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조치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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