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나타나는 ‘이런’ 증상, 통증 없어도 경고 신호입니다

목은 다양한 림프절과 기관이 모여 있는 부위다. 그만큼 작은 변화도 암의 전조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암, 후두암, 림프종 등은 조기 발견이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증상이 애매하고 경미해 무시되기 쉽다. 특히 만져지는 멍울이나 쉰 목소리를 단순한 염증으로 넘긴다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만져지는 멍울, 갑상선암의 대표 신호
갑상선암은 목 앞 중앙, 갑상선 부위에 혹처럼 만져지는 결절로 시작된다. 대부분 통증이 없고, 3cm 이상으로 커질 때까지 자각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멍울이 만져진다면 말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는지, 결절이 단단하거나 점점 커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단히 확인 가능하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쉰 목소리, 단순 감기 아닐 수 있다
후두암의 초기 증상은 목소리 변화다. 일반 감기와 달리, 3주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거나, 말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후두의 병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흡연자이거나 음주량이 많은 사람은 후두암 고위험군으로, 단순 인후염으로 판단하고 진통제만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인후 이물감과 삼킴 곤란, 인후암 가능성도
목 안쪽의 이물감, 연하곤란(삼키기 어려움), 목 깊숙한 부위의 압박감은 인두암이나 편도암 등 다른 두경부암의 신호일 수 있다. 초기에는 음식 삼킬 때 불편감 정도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목 안쪽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암의 진행 신호일 수 있다. 지속되는 인후 불편은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림프종, 단단한 멍울로 시작될 수 있어
림프종은 목 양옆 림프절 부위에 딱딱하고 통증 없는 멍울로 나타난다. 감염성 질환은 대부분 며칠 내에 림프절이 줄어들지만, 2주 이상 크기 변화가 없고 단단하며 움직이지 않는 멍울은 림프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체중 감소, 식은땀,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혈액암의 전조로 판단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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