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수질, 오염원 관리 대신 방류량 늘려 개선한다

안정은 2023. 3. 1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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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젖줄인 미호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미호강 인근 대청댐과 저수지에서 환경개선용수를 3배 가까이 늘리는 시범사업이 1달간 진행됩니다.

<그래픽> /하지만 미호강의 최근 5년 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 즉 BOD 수치가 꾸준히 낮아져, 중권역 목표수질인 2등급보다 낮은 3등급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해 말 대청댐 방류량 늘리기 시범사업으로 미호강의 수질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환경부에 제출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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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젖줄인 미호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미호강 인근 대청댐과 저수지에서 환경개선용수를 3배 가까이 늘리는 시범사업이 1달간 진행됩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강의 가장 큰 지류인 미호강은 충북 전체면적의 25%를 차지하는 충북 중부권역 대표 하천입니다.

<그래픽>
/하지만 미호강의 최근 5년 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 즉 BOD 수치가 꾸준히 낮아져, 중권역 목표수질인 2등급보다 낮은 3등급에 머물러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오염원 관리 중심의 수질관리를 수량확보 방향으로 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말 대청댐 방류량 늘리기 시범사업으로 미호강의 수질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환경부에 제출한 겁니다.

미호강 수질복원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정부와 지자체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기존 8만톤이던 환경개선용수를 23만 2천톤으로 3배 가량 확대하는 시범사업에 나선 겁니다.

협약에 따라 대청댐은 앞으로 한달 동안 하루 8만톤에서 16만 6천톤, 백곡저수지 등 5개 저수지는 6만6천톤의 환경용수를 공급하게 됩니다.

<녹취> 한화진/환경부 장관
"무엇보다 수질개선을 위해 수량을 확보하는 것에도 다같이 노력하는 점에 있어서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9개 기관은 미호강의 수생태계 복원과 오염원 저감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영환/지사
"수량을 늘리고 도민들의 친수여가 공간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우리 충청북도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겠나 기대합니다."

충청북도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유량 확보와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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