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콘테, 토트넘 감독직 맡은 것은 엄청난 실수”

이규학 기자 2023. 1. 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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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를 맡았던 판단은 잘못된 선택이 되고 있다.

토트넘은 2021년 11월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아직 남은 시즌을 지켜봐야겠지만 사실상 콘테 감독의 토트넘 부임은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전문가 탐 맥마누스는 어차피 이번 여름에 떠날 콘테 감독이 맡고 있는 토트넘을 보고 "write-off(폐차가 나은 차량)"라고 표현할 정도로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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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결과론적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를 맡았던 판단은 잘못된 선택이 되고 있다.


토트넘은 2021년 11월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보드진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스쿼드를 강화하고 콘테 감독이 가진 축구 철학을 더해 팀을 강화시켰다. 콘테 감독의 지도력으로 2021-22시즌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4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부진하다.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중위권 팀들한테 승점을 잃기 시작했고 상위권에서 경쟁을 벌여야 할 라이벌 팀들에겐 참패를 맛봤다.


특히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에 연패를 당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토트넘은 승점 33점(10승 3무 7패)으로 5위에 위치해있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9점)보다 6점이나 밀려있다.


이대로 토트넘이 이번 시즌 UCL 티켓을 따내지 못한다면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벌써 콘테 감독을 대체할 대체자가 언급되고 있고, 영국 ‘더 타임즈’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중단했다”라고 전해졌다.


아직 남은 시즌을 지켜봐야겠지만 사실상 콘테 감독의 토트넘 부임은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전문가 탐 맥마누스는 어차피 이번 여름에 떠날 콘테 감독이 맡고 있는 토트넘을 보고 “write-off(폐차가 나은 차량)”라고 표현할 정도로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맥마누스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을 맡은 것은 엄청난 실수다. 이 팀을 맡아 무엇을 얻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조세 무리뉴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최고 수준의 감독으로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 있을 리가 없다.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 예측하기 너무 쉽다. 사람들도 이것이 일어날 것이라고 잘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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