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김해 IC 수소충전소 운영…수소 충전 2곳으로 늘어
김해시 제2호 수소충전소인 '서김해 IC 수소충전소'(풍유동 골든루트로66번길 143)가 이달 22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시는 수소차 이용자들 편의를 위해 총 사업비 88억 5500만 원(국비42억·도비 6억·시비 40억 5500만 원)을 들여 김해 안동 1호(운영기관 한국가스공사) 수소충전소 개소에 이어 두 번째로 서김해 IC 수소충전소 영업에 들어갔다. 운영 기관은 김해시도시개발공사다.
서김해 IC 수소충전소는 주중과 토요일은 오전 8시~오후 9시에 운영하고, 매주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수소 연료 판매 가격은 1㎏당 9900원이다. 수소차량(넥소 기준)에 수소 5㎏을 완충하면 4만 9500원가량 비용이 예상된다.
김해시에는 현재 수소 버스 3대, 수소 승용차 336대가 있다.
공사는 서김해 IC 수소충전소 영업을 시작하고서 지난 일주일 기준 충전소 이용객이 하루 20%가량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친환경 수소차량이 보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용객 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공사 관계자는 "서김해 IC 수소충전소는 서김해 IC 근처에 있어 도심으로 접근성이 좋다. 김해시 인근 창원, 부산, 양산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 충전 편의성 확대에 긍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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