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뮤직 3형제’, 美 음악시장 완벽 장악

최이정 2026. 8. 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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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 레이블'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북미 음악시장을 거침없이 집어삼키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코르티스(CORTIS)로 이어지는 '빅히트 뮤직 3형제'가 세계 최대 음악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도출해 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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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글로벌 톱 레이블'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북미 음악시장을 거침없이 집어삼키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코르티스(CORTIS)로 이어지는 ‘빅히트 뮤직 3형제’가 세계 최대 음악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도출해 내고 있는 것.

돌풍의 선두주자는 단연 방탄소년단이다. 지난 4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포문을 열었던 ‘BTS WORLD TOUR ‘ARIRANG’’은 북미 투어 두 번째 챕터에 돌입했다. 지난 8월 1~2일(현지 시간)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회 공연에는 무려 15만 7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했으며, 앞서 탬파, 엘파소,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 멕시코시티 등을 찾은 첫 번째 북미 투어로는 약 84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른바 ‘BTS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이끌어낸 이들의 경제적 파급력은 월드컵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투어리즘 이코노믹스 마이클 마리아노의 말을 인용해 뉴저지 콘서트의 파급력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과 맞먹거나 그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라스베이거스와 뉴욕에서 펼쳐진 ‘BTS THE CITY ARIRANG’ 프로젝트는 스피어, 탑 오브 더 락,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등 도시 랜드마크와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슈퍼볼과 F1을 제외하고 단일 아티스트를 위해 도시 전체가 움직인 최초의 ‘시티와이드 액티베이션’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의 바통을 이어받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폭발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미니 2집 ‘NO LABELS: PART 02’를 발매한 연준은 지난 5일 미국 ABC 대표 아침 뉴스 ‘굿모닝 아메리카’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 참석해 방탄소년단 정국에 이어 K-팝 솔로 가수 역대 두 번째 출연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어 아이하트미디어 라디오 방송사 Z100이 주최하는 야외 콘서트 ‘Z100 서머배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찰리 푸스 등 글로벌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는 13일에는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 경기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현지 야구팬들의 눈도장까지 완벽하게 찍을 전망이다.

데뷔 1년도 안 된 신예 코르티스의 성장세 또한 무섭다. ‘영 크리에이터 크루’ 정체성을 지닌 이들은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미국 빌보드 ‘21 Under 21’에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공연계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지난 1일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약 5만 관객의 떼창을 이끌어냈고,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던 첫 북미 투어 ‘2026 CORTIS TOUR ’은 한국, 일본, 북미 9개 도시 14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nyc@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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