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남편, 할아버지까지 3대가 모두 배우인 연예인 가족

1991년 연극 따라지의 향연으로 데뷔,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쳤습니다. 드라마 공항 가는 길, 크라임 시즌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재벌집 막내아들, 낭만닥터 김사부 3, 국민사형투표, 무인도의 디바 등에 출연했습니다.

배우 오지혜는 1963년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학을 전공했습니다. 그의 배우자는 이대로, 죽을 순 없다를 연출한 영화감독 이영은입니다. 당시 이 작품을 위하여 부인 오지혜는 물론이고, 장인 오현경과 장모 윤소정이 직접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할아버지는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 윤봉춘으로 3대째 영화인의 계보를 잇고 있습니다. 오지혜 집안은 독립운동으로도 유명한데요. 바로 외할아버지 윤봉춘은 1993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습니다.

오지혜의 아버지는 배우 오현경으로 1961년 KBS-TV 개국 당시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특히 '손자병법'에서 만년과장 이장수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인은 2차례의 암 수술을 이겨내고 지난 2008년 연극 무대로 복귀해 '주인공', '봄날' 등에 출연해 연극 무대를 향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부녀는 영화 '후궁: 제왕의 첩'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故오현경은 지난 2024년 3월 1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장례기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배우 이순재, 박정자, 김성녀, 전무송, 연출가 손진책 등 문화계 인사와 동료 연극인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어머니는 배우 윤소정으로 고등학생 때인 1961년 배우 활동을 시작하려면 1962년에 KBS 성우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했지만, 연극에 집중하여 "연극계의 대모"로 불렸습니다.

2017에 배우 윤소정은 패혈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윤소정은 SBS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대비 역을 맡았습니다. 윤소정은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최지우의 시어머니로 출연했던 영화 올가미와와 판타스틱, 다 잘될 거야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한 바 있습니다. 故윤소정 배우가 ‘닥터 리빙스턴’ 역을 1983년 초연부터 2011년 같은 캐릭터를 3번이나 맡아 후배 연극인들의 연기 교과서가 되고 있는 작품에 딸 배우 오지혜가 맡아 열연했습니다. 윤소정의 오빠이자 오지혜의 외삼촌은 영화 '뽕'과 '장군의 아들'의 시나리오를 쓴 한국 영화계 시나리오 거목인 윤삼육입니다.

한편, 배우 오지혜는 어머니 故윤소정에 이어 아버지 故오현경을 떠나보내며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에 아버지가 떠나셨다. 작년 여름에 쓰러지신 후 줄곧 누워계시다가 고통 없이 편히 가셨다"라며 "제 아버지이자 배우 오현경의 마지막 길에 계신 자리에서 손 한 번 흔들어 달라"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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