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부활한 줄 알았는데...‘형편없는 수비, 명단 제외는 옳은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맞은 해리 윙크스.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스 나우'는 11일(한국시간) "스티븐 쿠퍼 감독은 지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윙크스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 결정은 결과적으로 옳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의 윙크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맞은 해리 윙크스. 하지만 다시 돌아온 프리미어리그(PL)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스 나우‘는 11일(한국시간) “스티븐 쿠퍼 감독은 지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윙크스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 결정은 결과적으로 옳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의 윙크스. 지난 2022-23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2014년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약 9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3경기에 나서 5골 6도움을 기록했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레스터로 이적했다.
이적은 ’신의 한 수‘였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거듭나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스터 역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년 만에 PL 무대로 복귀했다. 이에 윙크스는 “승은 내 커리어에서 항상 경험하고 싶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이었다. 매 순간을 사랑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쿠퍼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자리를 유지한 윙크스. 이전만큼의 경기력은 아니다. 매체는 “윙크스는 지난 에버턴,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형편없는 수비를 보여줬고, 득점으로 직결되는 실수를 범했다. 이에 반해 올리버 스킵과 윌프레드 은디디 듀오는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물론 완전히 팀에 불필요한 존재가 된 것은 아니다. 매체는 “그럼에도 쿠퍼 감독은 여전히 윙크스를 팀의 필수적인 멤버로 생각한다. 스킵-은디디 듀오는 견고함을 갖추고는 있으나 윙크스만큼의 패스 능력은 없다. 쿠퍼 감독 역시 ’윙크스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고, 그가 이곳에 온 이후로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확신하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