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랄랄이 출산 후기를 공유했다. 지난 21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산의 고통은 어느 정도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출산 전후의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영상에서 랄랄은 출산 전 고통에 대한 걱정으로 15,000개에 달하는 후기를 읽었다고 밝히며, "어떤 분은 덤프트럭에 밟히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근육에 쥐가 나는 느낌이 5분마다 찾아왔다. 유도분만 촉진제를 맞고 6~7시간 동안 고통을 겪었지만 양수도 터지지 않았고 피도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하루가 지나도 아기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는 스스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랄랄은 "척추에 마취를 받았다"며 "아기가 나올 때는 뭘 하는지 전혀 느끼지 못했지만 피가 나오면서 아기가 태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이 그렇게 아프지 않을 줄 알았다. 성형 수술하듯이 진통제를 요청하면 될 줄 알았다"며 "하지만 수술 후 무통 주사를 맞아도 아픈 건 마찬가지였고, 골반과 뼈가 으스러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아파서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교통사고 직후의 느낌이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출산 후의 모유 수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모든 간호사 분들이 만지더라"며 민망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도와주시고 마사지해 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임신과 출산은 힘든 일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출산의 고통은 인간의 한계를 체험하는 것 같다", "모든 엄마는 위대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