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왔어", 후각·청각 좋은 고양이가 집사한테 알려주는 것 6

고양이는 뛰어난 신체 감각으로 집사를 돕기도 하는데 아래는 그 대표적인 것들이다. 깨워주거나 혹은 누가 왔다는 걸 알려줘 고맙다고 느낀 적은 없는지.


1. “아침이야, 일어나셔~”

정확한 생체시계를 갖고 있다

고양이는 매우 뛰어난 생체시계를 갖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식사 시간이다. 해서 고양이는 집사가 너무 늦게까지 자면 알람냥으로 자동 변신한다. 깨우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뚫어지게 옆에서 바라보고 있거나 앞발로 가볍게 집사 몸을 터치하거나 발톱으로 긁어 자극을 주거나 혹은 골골송을 열심히 부른다. 보통 고양이가 배가 고프거나 기타 돌봄을 받고 싶어 깨우는 것이므로 집사는 안 일어날 수가 없다.

2. “밖에 누가 왔어”

1㎞ 떨어진 소리도 듣는다

고양이의 청력은 인간의 4~5배에 달한다. 인간에게는 들리지 않는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관계로 누군가가 오고 있다는 것을 집사보다 빨리 알아챈다. 현관문을 응시하며 귀를 쫑긋하거나 현관문 앞으로 직접 다가가는 게 그 사인이다. 이내 치킨 배달을 알리는 초인종이 울리거나 혹은 택배 기사님의 배송완료 안내문자가 전송된다.

3. “아직 안 상했어. 먹어도 돼~”

인간이 눈이라면, 냥의 제1감각기관은 코

또한 고양이의 후각은 인간의 수십만 배라고 하니, 음식이 상했는지 아닌지도 알려준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음식이나 식재료는 부패했어도 냄새가 잘 나지 않아 난감할 때가 많다. 이때 고양이에게 “냄새 좀 맡아봐”라며 코끝에 가까이 가져다 대면 핑크빛 혀를 날름거리는데 이것이 상하지 않았다는 사인이다.

4. “동료 고양이가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어”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감지할 줄 안다

집사가 금지하는 동료 고양이의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는 고양이도 있다. 가령 부스럭부스럭 요란한 소리를 내며 간식을 훔쳐 먹거나 이불에 오줌 쌌을 때다. 이때 바른생활 냥은 놀란 눈으로 집사를 빤히 바라보며 “쟤 수상한 행동하고 있어”라 제스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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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가장 쾌적한 곳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

따듯한 곳, 서늘한 곳은 고양이에게 물어라는 말이 있다. 고양이는 뛰어난 감각으로 집안에서 가장 쾌적한 장소도 쉽게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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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을 감지한다

또한 고양이는 뛰어난 감각과 육감으로 지진을 감지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반려동물협회가 한신이와지대지진 이후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고양이 39% 이상이 이상 행동을 했다.

만약 고양이가 집안을 비정상적으로 걸어다니거나 혹은 울거나, 필사적으로 밖으로 나가려고 하거나, 높은 곳으로 도망간다면 직후부터 1주일간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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