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늑구’ 다시 본다…대전 오월드 45일 만에 재개장

김형민 기자 2026. 6. 3. 12: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 동물원에서 탈출했던 늑대 ‘늑구’
동물원을 탈출했다가 포획된 늑대 늑구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3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오월드 관리 감독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은 전날 오월드에 사용승인을 통보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늑구가 탈출하면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16조 1항의 안전관리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고 올 4월 20일부터 임시사용 중지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오월드 측은 늑대 탈출 원인에 대한 자체 조사 및 재발 방지대책을 포함한 조치계획서 및 완료보고서를 보고했고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9일 조치 이행 상황 등에 대한 실사를 벌였다.

대전시감사위원회도 올 4월 27일부터 약 2주간 동물사 관리 소홀을 비롯한 시설 전반에 대해 특정감사를 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요구한 조치 사항 등을 이행해 사용승인을 받았다”며 “오는 4일 오월드 내 늑대사파리 앞에서 언론브리핑을 가진 뒤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늑대 늑구는 올 4월 8일 오월드 사육시설을 탈출했다가 10일 만인 17일 자정 44분쯤 동물원에서 약 1㎞ 떨어진 장소에서 포획됐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