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 안동여고서 수험생에 ‘행복’ 메시지 전해
수험 마친 3학년 전원 참석, 위로·공감 특별 강연 진행

임종식 교육감은 3일 안동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수험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학생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학년 전 학급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강연에서 "행복은 시험 결과나 성취처럼 한순간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삶을 어떤 태도로 대하느냐에 따라 매일 만들어지는 가치"라며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삶을 스스로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로와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해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그 불안을 없애려 애쓰기보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강연에 녹아들었고, 강연이 끝난 뒤에는 박수와 환호로 공감과 지지를 보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임 교육감은 직접 정리한 '행복의 원칙' 세 가지를 소개하며 "행복은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일상의 선택 속에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부와 진로, 인간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소모시키지 않고 자신을 지키는 태도가 결국 삶의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연 도중 우리나라 현대시를 낭송하며 문학의 언어로 삶과 행복을 풀어내는 시간도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양광모 시인의 '가장 넓은 길'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있다"며 "여러분이 힘들 때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문장 하나쯤은 꼭 품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복' 특별 강연은 포항여자고등학교(2일)에 이어 경주여자고등학교(5일)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특강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조언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해 보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과 성장을 살피는 따뜻한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