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돌입, 한국 여자배구 17위로 희망의 불씨 켰다, 3주 차 최종전 결과 따라 강등 운명 뒤바뀐다

이정엽 기자 2025. 7. 13. 0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승점 1점을 올려 1승 10패(승점 5점)로 태국과 승수,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태국이 캐나다를 3-0, 3-1로 이기면 승점에서 앞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로써 13~14일 열릴 예정인 3주 차 최종전의 결과에 따라 강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1, 2세트를 손쉽게 내리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3세트부터 흐름을 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주포 강소휘 외에도 문지윤이 아포짓에서 인상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어 정호영, 이다현의 미들블로커진까지 살아나 3, 4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5세트 한국은 강소휘의 선제 득점으로 출발한 뒤 이다현의 이동 공격으로 8-7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세트 후반 결정력이 흔들리며 금세 12-14로 역전을 당했다. 벼랑 끝에서 문지윤의 블로커 터치 아웃 득점으로 1점을 따라갔으나 불가리아의 마지막 공격이 코트 안으로 들어오며 13-15로 패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승점 1점을 올려 1승 10패(승점 5점)로 태국과 승수,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다만 세트 득실률에서 한국(0.343)이 태국(0.290)에 앞서 17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향후 한국과 태국은 각각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다. 태국은 14일 오전 5시 캐나다와 일전을 펼친다.


만약 한국이 최종전에서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3-0 혹은 3-1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 짓는다. 3-2로 이길 때는 태국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태국이 캐나다를 3-0, 3-1로 이기면 승점에서 앞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할 경우, 태국이 캐나다에 패하면 한국의 잔류가 확정된다.


한국이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0-3 혹은 1-3으로 지면 무조건 태국의 0-3 혹은 1-3 패배를 바라야 한다. 

한편, 한국의 상대는 4승 7패(승점 14점)를 기록 중인 프랑스다. 반면 태국의 상대인 캐나다는 2승 9패(승점 7점)로 16위에 머물렀다. 캐나다는 한국의 유일한 1승 상대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18위에 그치는 팀은 오는 2026 FIVB VNL 대신 아래 단계인 챌린지컵에 출전한다. 


사진= VNL 홈페이지 캡쳐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