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다 절벽서 15m 추락…나무에 걸려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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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관광객이 출입이 금지된 절벽 위에서 셀카를 찍다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이 영상으로 포착돼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극적인 생존으로 마무리됐지만, 위험을 감수한 사진 촬영 문화에 대한 경고음도 함께 커지고 있다.
남성 관광객은 사진을 찍기 위해 출입 통제 구역인 절벽 가장자리로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아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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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더선(The Sun)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중국 쓰촨성 광안시 화잉산에서 발생했다. 남성 관광객은 사진을 찍기 위해 출입 통제 구역인 절벽 가장자리로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아래로 추락했다.
영상에는 남성이 휴대전화를 손에 든 채 바위 위를 조심스럽게 걷다, 발을 디딘 바위가 무너지며 그대로 숲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를 지켜보던 일행들은 즉시 절벽 끝으로 달려가 남성이 떨어진 방향을 확인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다행히 남성은 추락 도중 나무와 수풀에 걸리며 경사면을 따라 굴러 내려가 충격이 분산됐고,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실제 추락 거리는 약 50피트(약 15m)로 조사됐다. 최초 목격자들이 체감한 낙차는 40m에 달할 정도로 아찔한 상황이었다.
남성은 이후 SNS를 통해 직접 생존 사실을 알렸다. 그는 “바위가 무너지는 순간 죽는 줄 알았다”며 “산신령이 나를 살려줬다. 40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져 약 15m를 굴러 내려갔지만 살아남아 정말 다행”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렇게 살아 있는 게 감사하다. 앞으로는 더 조심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 “조망만 허용”…사고 지점, 출입·등반 금지 구역
한편 공원 측 대변인은 이날 관광 구역 내에서 추락 사고가 접수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공원 관계자는 사고 지점으로 알려진 ‘블레이드 록(Blade Rock)’ 공식 관광 구역 밖에 위치한 곳으로, 접근과 등반이 모두 금지된 장소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해당 구역은 멀리서 조망만 허용된다”며 “방문객들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위험하거나 폐쇄된 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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