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괴롭힘·캐디 성추행 혐의 도내 공직기강 해이 도마 위

신재훈 2024. 10.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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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한 지방공기업에서 직장내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고, 군 단위 지역의 한 공무원은 골프장에서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군 단위 지역의 한 5급 공무원은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다.

도내 한 지방공기업 직원들은 근무시간에 스크린골프장에 가거나 여성 부하직원에게 사적만남 등을 요구해 징계를 받았다.

해당 지방공기업은 최근 부장급 직원 등 3명에게 내부 위원회를 거쳐 징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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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한 지방공기업에서 직장내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고, 군 단위 지역의 한 공무원은 골프장에서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군 단위 지역의 한 5급 공무원은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달 10일 횡성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다 캐디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는다.

횡성경찰서는 관련 수사 내용을 강원경찰청 여청수사대에 이첩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공무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도내 한 지방공기업 직원들은 근무시간에 스크린골프장에 가거나 여성 부하직원에게 사적만남 등을 요구해 징계를 받았다. 해당 지방공기업은 최근 부장급 직원 등 3명에게 내부 위원회를 거쳐 징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징계를 받은 부장 A씨는 지난 6월 여성 부하 직원에게 사적 만남을 요구하고, 늦은 시간 사적인 문자를 보내 감봉 1개월 징계를 받았다. 또 A씨는 해당 여성 직원에게 출·퇴근 차량 운행을 요청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 행위도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해당 공기업의 부장 B씨와 팀장 C씨는 근무시간 중 스크린골프를 쳐 각각 견책과 감봉 1개월 징계를 내렸다. 해당 공기업 관계자는 “회사 내부 개혁을 위해 비위 등이 적발됐을 경우 징계위원회를 자주 열어서 문제가 있는 직원들은 과감히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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