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고조되는 전선의 긴장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을 넘겨 이어지는 가운데 전선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총선 이후 최대 50만명 규모의 병력 동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북한 병력 3만명의 추가 파병도 추진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러 군사협력이 병력 지원을 넘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0만 동원 카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총선 이후 최대 50만명을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장기전에 대비해 병력 우위를 유지하려는 러시아의 의도를 보여준다. 대규모 동원이 현실화하면 소모전 양상의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가 받는 압박은 한층 커질 수밖에 없다.

"북한군 3만명 추가 파병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3만명 규모의 추가 파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쿠르스크 등 전선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군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병력 지원의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어떤 군사기술을 제공할지가 국제사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아시아 안보로 번지는 불씨"
북러 군사협력이 미사일과 군사기술 분야로 확대될 경우 그 파장은 유럽에 그치지 않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협력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도 직접적인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축적된 실전 데이터가 북한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특히 우려되는 대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제 단순한 유럽의 분쟁을 넘어 동북아 안보와도 맞물리는 국제 문제가 됐다. 북러 밀착이 어디까지 깊어질지, 그 여파를 한반도가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다. (사진 출처=연합뉴스·AFP 등 다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