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이 선택한 이유죠"... 美 안전 평가서 역대급 성적으로 세계 1위한 '이 차'

현대차 싼타페 실내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안전 성능 평가로 꼽히는 '2025 IIHS 충돌 안전 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최다 선정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틀어 총 21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전동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의 우수한 설계 역량이 실증적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 2년 연속 IIHS 안전평가 최다 선정 /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25년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18개 차종과 '톱 세이프티 픽(TSP)' 3개 차종을 배출했다.

이는 TSP+ 등급 차종이 전년 12개에서 올해 18개로 대폭 늘어난 수치로, 한층 까다로워진 IIHS의 심사 기준을 성공적으로 충족했음을 보여준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자동차가 8개 차종으로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TSP+를 획득했으며, 기아와 제네시스도 각각 5개씩의 최고 등급 차종을 확보하며 그룹 차원의 안전 경쟁력을 과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9 / 사진=현대자동차

이번 평가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9과 기아 EV9 등 대형 전동화 SUV들이다. 이들 차종은 전면 및 측면 충돌은 물론 충돌 방지 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안전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현대차그룹은 충돌 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다중 골격 구조와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 등 E-GMP의 설계 철학이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5와 6, 제네시스 GV60 등 주요 전기차 라인업이 모두 TSP+ 등급을 거머쥐며 전동화 시장의 안전 패러다임을 선도하게 됐다.

제네시스 GV80 / 사진=제네시스

올해 IIHS는 뒷좌석에 소형 여성 또는 아동 더미를 배치해 충돌 시 2열 승객의 상해 위험도를 측정하는 등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는 '양호함' 등급만으로도 TSP+ 획득이 가능했으나, 2025년부터는 반드시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만 최고 등급을 부여받을 수 있게 조건이 상향됐다.

현대차그룹은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소형부터 대형까지 전 라인업에 걸쳐
강화된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며 대거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IIHS 안전평가 수상 차량 / 사진=오토놀로지

현대차그룹의 21개 차종 선정 기록은 공동 2위인 폭스바겐과 혼다가 기록한 각 9개 차종을 두 배 이상 앞지르는 압도적인 결과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8종 가운데 6종이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테슬라 등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노력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그룹은 자율주행 기술과 고강성 차체 기술을 결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