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나이트클럽 논란’에 포파나의 옹호, “너무 지나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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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국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이트클럽 논란이 나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지난 경기에서 이미 프랑스의 이번 A매치에 참가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 음바페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프랑스 대표팀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2025년 발롱도르 수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중요한 경기만 치르는 게 이상적으로 좋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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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국가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이트클럽 논란이 나왔다. 그러나 대표팀 동료 웨슬리 포파나는 휴가 때 자유롭게 보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언론이 지나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지난 경기에서 이미 프랑스의 이번 A매치에 참가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 음바페는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프랑스 대표팀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2025년 발롱도르 수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중요한 경기만 치르는 게 이상적으로 좋다"고 소식을 전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최고의 스타이자 세계적인 공격수다. 유스 시절부터 AS 모나코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에 진출하는 업적에도 크게 기여했다. 일찌감치 프랑스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받은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하면서 프랑스 최고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PSG에 입단한 것은 2017-18시즌이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이상의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PSG에서 뛰면서 308경기 동안 256골을 터트리며 구단에서 대체불가한 입지를 가진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났다. 그동안 음바페를 원하던 레알 마드리드와 마침내 5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레알의 전설들이 거쳐간 9번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레알 데뷔골을 신고한 음바페는 개막 후 리그 8경기에서 5골 1도움을 만들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2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7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레알은 음바페가 왼쪽 대퇴이두근을 다쳤다고 전했다. 예상 결장기간은 3주였지만, 음바페가 UCL 경기를 앞두고 릴 원정에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33분을 소화하면서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비야레알과의 8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하며 컨디션에 무리가 없음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10월 A매치 기간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소화 중인 프랑스 대표팀엔 명단 제외됐다. 부상 회복차 컨디션 관리를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대표팀 명단 발표 뒤 음바페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면서 의문이 쌓였다. 여기에 스웨덴 매체 '아프톤블라데트'는 음바페가 스톡홀름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아우나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자신의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부상 위험이 잇따를 수 있는 A매치 소집을 거부한 뒤 휴가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를 향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 대표팀 동료 포파나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사람들은 휴가 때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난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것이 없다. 단지 그는 그가 원하는 것을 한 것이다. 음바페는 훌륭하며,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너무 호들갑 떠는 건 아닌가? 프랑스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조명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는 가끔 언론이 지난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한다”고 옹호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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