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유엔 "현 정책 유지하면 지구온도 최고 3.1도 상승"
[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룸 연결해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전 세계가 지금과 같은 환경 정책을 유지하면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최고 3.1도까지 상승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유엔은 지금처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이번 세기 안에 지구 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이 현지시간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571억 톤으로, 사상 최고였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2%, 2035년까지 57% 감축하겠다는 국제 사회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유엔은 지금부터 감축목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고 해도 이번 세기 안에 기온이 2.6도에서 2.8도까지 상승할 수 있고, 이대로라면 최고 3.1도까지 상승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지구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려면 매년 7.5%씩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배출량 격차는 명확하며 우리는 불장난을 하는 셈"이라며 "정책 목표와 실행 사이의 격차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49675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부산 미군기지에서 큰불‥11시간 넘게 진화 중
- "북한군 러 쿠르스크 배치"‥푸틴 "우리가 알아서 할 일"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임명 제청 후폭풍‥"'쪼만한 파우치' 보은 인사냐"
- "코로나로 빌린 돈이 폭탄으로" 폭등한 이자에 '연체·신용불량'
- [단독] 관계자 이 씨 정체는? 김 여사 도이치 브리핑 또 들통난 거짓말
- '깜짝 방문'이라더니‥"여사님 컨펌" 녹취 나와
- "보쌈김치 3만 원"‥바가지 논란 터진 김치 축제
- 브루노 마스가 술게임하고, 아미는 트로트 불러‥k팝 돌풍
- 다친 동생 업은 '맨발 소녀' 영상에 전 세계가 "안타까워‥"
- 트럼프, 전국 조사에서도 해리스에 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