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오징어 낚시용 에기 추천(개인 순위 TOP 7)
글, 사진 헤지호그(hed9ehog)
일러스트 청천풍무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에기이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기는
야마시타 에기왕 K입니다.
필자의 좁은 식견으로는
무늬오징어용 에기의 표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마시타 에기왕(Q) 라이브와 서치도
초기에는 제법 사용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에기왕 K만 가지고
다니게 된 것 같습니다.
야마시타 서치와 듀엘 다트마스터는
래틀이 들어 있는 종류입니다.
2.5호(노멀),
3.0호(쉘로우 & 슈퍼 쉘로우),
3.5호(슈퍼 쉘로우) 등의
주력 에기는 어쩌다 보니
야마시타 에기왕 K가 된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기는 위의 두 종류지만
추천 개인 순위에서 듀엘 다트마스터는
빠져 있고요.
이유는 야마시타 에기왕 서치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둘 중 선택하라고 한다면
당연히 에기왕 서치를 선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늬오징어 에기 추천 TOP 7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당연 1위는
에기왕 K입니다.
첫 산란 무늬를 손에 안겨준 에기이며
제주로 첫 낚시 여행을 떠났을 때
색상 불문하고 많은 마릿수를 안겨준
에기입니다.
무늬오징어용 에기중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에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한두 개씩 사보기는 하지만,
정작 필드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에기입니다.
그럼에도,
순위에 포함된 이유는
그냥 무조건 좋은 에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브랜드 메이킹을 잘한 것 같고요.
대략 가격이 16,000~20,000원대에
형성되어 있어서 조금 고가에 속합니다.
한때,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었죠.
배스 루어도 그렇지만
가끔 특정 루어에 대한 가격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오르는 경우가
간혹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가끔 사용하기도 하지만,
인기에 휩쓸려 몇 개 구입해 놓고는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에기가 된 느낌입니다.
그래도 추천은 2위입니다.
옛날 DSLR 동호회에서 활동하던 시절,
여자는 캐논,
남자는 니콘,
추천은 캐논,
내가 쓰는 건 소니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었듯이
그런 느낌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귀수 에기는 국내 제품으로
원래 위의 하야시 오동목 에기를
OEM으로 납품하던 회사라고 합니다.
(필자는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 관계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두 에기를 놓고 보면 정말 같은 제품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견이 없을 듯하고요.
에기 이름을 "화" "귀" 같은 명칭으로
분류해서 패턴의 종류가 다양하면서
아마도 하야시 제품과 겹치는
패턴은 없을 것 같습니다.
카이라는 조구회사는 잘 모르겠지만,
필자가 처음 무늬오징어 낚시를
인터넷으로 독학할 때
바다 루어 이야기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8년 전쯤,
이 카페에서 오선이라는 오동목에기를
처음 접했던 것 같습니다.
로켓티어용 훅 하나를 펼쳐 놓은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어차피 로켓티어로 사용할 에기들인데,
매번 펴고 자르고 하는 과정도
너무 귀찮은 것 같습니다.
위의 오동목 에기들은
아직 초보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필자에게는 컬렉션용이다 보니,
실제 사용상 추천이라기보다는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어야 될
에기라는 생각에 상위권으로
분류 했습니다.
현지 낚시샵을 지나갈 때마다
저가형 무늬오징어 에기들을
몇 개씩 구매해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이름 없는 에기들의 공통점은
에기의 타입이 한결같이
노멀이라는 것입니다.
쉘로우나 슈퍼 쉘로우 타입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고요.
그런 이유로 산란철 무늬오징어 낚시에서
재미를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또 야마시타만 믿고 사용하게
되었었는데 야마시타 절반의 가격에
드디어 쓸만한 에기가 나왔습니다.
백경이라는 회사는
쭈꾸미 갑오징어용 에기를 사용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무늬오징어용 에기를 출시 한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요.
생김새나 모양새가 정말 야마시타
에기왕 K와 비슷합니다.
그 이유 하나로,
믿고 사용해 보려고 많이 구입하기도 했고
여러번 사용도 해봤었는데
뭔가 모르게 야마시타 제품보다
비거리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느낌적인 느낌인지 아닌지는
정확한 비거리 테스트를 해본 적이 없어서
알 수는 없지만 약간의 비거리 느낌 이외에는
만족감이 나름 높았던 에기였습니다.
또한,
각 호수별 베이직, 쉘로우, 슈퍼쉘로우가
5,000원 정도의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스퀴드원이라는 회사 역시 쭈갑용 에기를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역시 무늬오징어용 에기를
출시한지는 얼마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요.
백경 에기 프린스보다
성능상 순위가 밀렸다기보다는
사용 경험이 조금 더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데스페라도 역시
갑오징어용 수평 에기를 워낙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순위권 내에 선택되었습니다.
각 호수별 노멀, 쉘로우,
슈퍼쉘로우 타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에기의 액션도 무난한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대만 제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오적 에기나
쯔리겐 에기스타 같은 제품도 있지만
아직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관계로
제외 되었습니다.
한때,
무늬오징어용 에기는 야마시타나
더 고가의 일본 제품밖에 없었습니다.
야마시타 제품도 수입 물량 감소 때문인지
가격이 지금 보다 훨씬 높게
판매되었던 적도 있었고요.
지금처럼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선택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에기의 타입과 호수 그리고 색상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활성도가 좋을 때는
뭘 넣어도 무늬오징어가 당겨 주는 것 같고요.
활성도가 나쁠 때는
아예 근처에 무늬오징어가 없다는
생각조차 듭니다.
그렇게 좋아했었던
에기왕 라이브 3.0호는 요 몇 년간
아예 구입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 구분을 못해서 자연스레
에기왕 K를 구입하게 된 것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른 새벽에 일어 나는 것이
그렇게 어려웠었는데,
무늬오징어 낚시만 가면
새벽녁부터 낚시대를 흔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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