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실온? 여름철 과일 보관... "이렇게" 하세요

과일 보관법 하나로 맛과 영양이 달라진다

여름철 과일은 빠르게 물러지고 상하기 쉽다. 하지만 모든 과일을 무조건 냉장 보관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과일 특성에 따라 냉장·냉동·실온 보관법을 다르게 적용하면 맛과 영양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냉장 보관이 좋은 과일

과일이 익은 후 쉽게 부패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냉장 보관이 효과적이다. 저온에서 숙성을 늦추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포도는 냉장 보관하면 당도와 수분을 유지할 수 있고, 사과와 배는 냉장 보관으로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체리 또한 냉장 보관 시 단맛과 식감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참외나 수박은 자른 후 반드시 냉장 보관이 필요하며, 통째로 보관할 경우 서늘한 곳에서도 일정 기간 보관할 수 있다.

냉동 보관이 더 좋은 과일

한 번에 다 먹기 어렵거나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을 때는 냉동 보관이 유용하다. 적절한 냉동 보관으로 스무디, 디저트, 요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냉동해 두면 스무디나 디저트에 활용하기 좋다. 망고, 복숭아, 파인애플 등은 깍둑썰기한 후 냉동해 두면 해동 후 다양한 요리나 디저트로 사용할 수 있다. 베리류도 대량으로 구매했을 경우 일부를 냉동 보관해 두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아보카도는 으깨서 레몬즙을 약간 섞어 냉동해 두면 해동 후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단, 냉동 후 해동 시 수분이 빠지면서 식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용도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실온 보관이 더 좋은 과일

아직 후숙이 필요한 과일은 실온 보관 후 적당히 익은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초기부터 냉장 보관하면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나나는 냉장 보관 시 껍질이 빠르게 변색되므로 실온에서 익히는 것이 좋다. 망고, 키위, 복숭아, 자두 역시 후숙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파인애플도 통째로는 실온에서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하면 단맛이 증가한다. 멜론과 아보카도 역시 실온에서 후숙 후 냉장 보관하면 맛과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과일 보관법을 조금만 신경 써도 당도, 식감, 영양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여름철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과일별 올바른 보관법을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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