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명태균, 고소장 써놨다…국감 질의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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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명태균씨가 계속해서 사실무근인 이야기를 하면 고소를 안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 출석해 '명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 시장에 대한 명예훼손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명태균 씨에 대한 고소장을 써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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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명태균씨가 계속해서 사실무근인 이야기를 하면 고소를 안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 출석해 '명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 시장에 대한 명예훼손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명태균 씨에 대한 고소장을 써놨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박정현 민주당 의원이 명씨에 대해 질문하자 "솔직히 말씀드려서 잘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김영선 전 의원이 의정 활동을 같이했는데, 갑자기 연락 와서 소개를 해줬다"고 말해 만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이미 시장 출마 선언을 했을 때였는데, 그분이 찾아오기 훨씬 전 여론조사에는 제가 많이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라며 "(당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의미하는) 야권 연대는 할수록 유리하니까 한 것"이라고 답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 의원들이 명씨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자 "국감장에 어울리지 않는 질의"라며 "그 사안은 국가위임 사무도 아니고 국가 보조금이 들어가는 사업도 아니다. 답변할 이유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명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자신이 오 시장이 당선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오 시장이 자신 앞에서 읍소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궐선거 당시 김 전 의원이 강청하여 그를 만나보기는 했지만, 이상하고 위험한 사람이라는 판단이 들어 관계를 단절했다"며 "처음 보는 한낱 정치장사꾼 앞에서 읍소한다는 설정 자체가 난센스"라고 반박한 바 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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