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미 있고 신인 같지 않아”…정관장 캡틴 박지훈, 신인왕 후보 문유현 띄우기 열일

안양 정관장의 베테랑 가드 박지훈(31)이 팀의 신인 가드 문유현(22)을 두고 “더 성장해 있고 노련미가 있다”며 신인왕 수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정관장은 1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79-67로 승리했다. 이날 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훈선수로 선정된 박지훈은 경기 후 문유현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박지훈은 “이번 신인들이 스타일도 다 다르고 되게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KT 강성욱 선수도 잘하지만 유현이가 좀 더 프로에 더 성장해 있는 것 같다. 노련미가 좀 더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현이가 지금처럼만 하면 충분히 신인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연습할 때도 신인 같지 않은 친구고, 정말 열심히 하고 쉴 때도 농구 생각만 하는 친구”라고 덧붙였다.
유머도 잊지 않았다. 박지훈은 “유현이가 신인왕 타면 제가 소고기 한 번 사주겠다. 못 타면 그냥 떡볶이 사주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훈은 다른 팀 후배 박정웅(20)도 신인상 후보에 넣어달라고 당부했다. “정웅이도 신인상 후보에 넣을 수 있지 않냐”며 “정웅이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웅이는 신인왕 타면 소고기, 못 받으면 돼지고기로 하겠다. 더 어리니까 돼지고기”라며 장난스럽게 차별을 뒀다.
정관장의 상위권 질주 비결에 대해서는 “에너지 레벨과 디펜스”를 꼽았다. 박지훈은 “오늘도 보셨듯이 영현이 형, 정규 형의 에너지 레벨, 그리고 1라운드에는 기용 안 됐던 준혁이, 승빈이, 정웅이 같은 어린 선수들이 충분한 에너지 레벨과 디펜스 부분에서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대편보다 한 발 더 뛰고 한 발 더 움직이는 것들로 인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개선점도 언급했다. “오펜스 부분에서 슛이 안 들어가다 보면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만 더 잘 맞춰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박지훈은 “감독님이 선수들 몸 상태도 되게 신경 많이 써주시고, 의견도 되게 많이 들어주신다”며 “편하게 운동할 때도 의견 얘기하고 감독님도 받아들여 주신다. 힘든 것 같을 때 적절한 타이밍에 쉬게 해주신다”고 치켜세웠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21승 11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안양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식 발언’ 손흥민, 북중미 월드컵 후 은퇴→韓 축구 좌절 소문 정면 반박 “마지막 월드컵?
- ‘대군부인’ 폐지 청원 벌써 52%…역사왜곡 논란 안 꺼진다
- 홍상수·김민희, 하남 미사서 유모차 산책 포착…‘돌 지난 아들’ 동반 외출
- 소녀시대 떠난 제시카·크리스탈 친자매 19금 연기 도전 (SNL8)
- 여연희, 손종원과 열애설 “사실 아냐…의도적 이슈 NO”
- 은지원, 나영석 PD 공개 저격 “본인이 더 많이 나와…꼴 보기 싫어”
- 故 설리 친오빠, 김수현 저격? “별에서 온 놈, 다시 기어나오면 2차전”
- 미스터킴, 돌싱 심규덕 손잡고 28기 순자 고소했나…끝없는 싸움
- 우주소녀 다영 “샤일로 졸리, 엄마 후광 피하려 성 뺐다”…뮤비 캐스팅 비하인드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와 진한 포옹으로 불화설 완벽 ‘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