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크로우, 최정 부상에 사과…이범호 감독, 직접 SSG 이숭용 감독 찾아 사과

최대영 2024. 4. 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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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 후,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크로우가 자신의 공에 맞아 부상을 당한 최정(SSG 랜더스)에게 사과했다.

크로우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기록에 도전 중이었던 최정에게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혀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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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 후,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크로우가 자신의 공에 맞아 부상을 당한 최정(SSG 랜더스)에게 사과했다. 크로우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기록에 도전 중이었던 최정에게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혀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16일 경기에서 최정은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기록하며 KBO 개인 통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으나, 다음 날 크로우의 공에 맞아 갈비뼈에 미세 골절을 입고 한 달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크로우는 "최정을 향해 공을 던질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팬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 사건에 대해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도 경기 후 SSG의 이숭용 감독을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범호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정 선수의 부상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KIA의 베테랑 야수 최형우는 KBO리그 통산 두 번째로 4천루타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경기 내내 최정의 부상이 걱정되었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던 선수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안타깝다"며 동료 선수로서의 연대감을 표현했다.

최정의 부상은 그의 개인 기록 도전은 물론 SSG 랜더스의 시즌 운영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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