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최고 시청률 13.6%·화제성·넷플릭스 1위 석권… K-사극의 새로운 이정표 세웠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시청률과 화제성, 글로벌 OTT 플랫폼까지 전방위로 접수하며 웰메이드 한국 사극드라마로서의 의미 있는 여정을 지녔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옥씨부인전' 최종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3.6%를 기록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첫 회 4.2%의 시청률로 출발했던 이 드라마는 탄탄한 서사와 빠른 전개에 힘입어 방영 10회 만에 11.1%로 두 자릿수를 돌파한 데 이어, 마지막까지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국내 화제성 역시 압도적이었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옥씨부인전'은 방송 시작 2주 만에 TV-OTT 통합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주연 배우 임지연과 추영우 또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나란히 1, 2위를 석권하며 하반기 안방극장의 중심에 섰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열풍은 안방극장을 넘어 글로벌 OTT 시장으로 이어졌다. '옥씨부인전'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OTT 시장을 점령했다. 이후에도 넷플릭스 한국 Top 10 부문에 8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로컬 1위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 한-일 동시 방송 중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OTT 서비스인 코코와플러스(KOCOWA+)에서도 방영 첫 주부터 드라마 부문 1위를 유지하는 등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옥씨부인전'의 흥행은 노비 출신이지만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고 주체적인 삶을 선택한 여인 구덕이(옥태영 역)의 처절한 생존 사기극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첫 정통 사극에 도전한 임지연의 폭발적인 열연과 추영우의 안정적인 1인 2역, 여기에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가 더해지며 기존 사극의 틀을 깨는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방송가 관계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기획안 공모와 제작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옥씨부인전'이 대중성까지 완벽하게 잡았다"라며 "국내 흥행은 물론 전통 사극 포맷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통할 수 있다는 K-사극의 새로운 잠재력과 영역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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