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비상등…'긴급재정명령' 발동할 수도"

배해수 2026. 3. 3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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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위기 상황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긴급재정명령을 활용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사태로 재생에너지가 시대적 과제임이 확인됐다며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의 여파로 세계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며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유가가 13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OECD의 경고를 언급하며 긴급재정명령활용 가능성을 꺼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긴급할 경우에는 헌법이 정한 긴급재정명령을 활용할 수도 있겠죠. 어쨌든 최대치로 신속하게 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긴급재정명령은 경제에 심각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통령이 국회 동의 없이 국가 재정관련 조처를 긴급하게 내릴 수 있는 권한입니다.

실제 발동 여부를 떠나 선제적인 행정을 강조한 것으로, 최근 종량제 봉투 수급 관련 가짜 뉴스를 지적하며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허위 가짜 정보들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수사 기관들도 엄정하게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사태로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경제산업 구조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전기차 구매 또는 그에 따른 지원을 저는 재생에너지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에 더 많이 획기적으로 해 주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스탠딩]
이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서는 "위기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응 여하에 따라서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유류 소비 절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OBS 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