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의 여행 전 꼭 확인해야할 체크리스트는?

요즘은 해외여행 갈 때 반려견을 동반해서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떼놓고 여행을 가면 밥은 잘 먹을지, 배변은 잘할지, 산책은 하는지 계속 마음이 쓰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반려견과 여행을 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가 있는데요. 오늘은 반려견과의 해외여행 전 체크리스트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여행 국가 검역 조건 확인

가장 먼저 할 일은 방문할 나라의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을 통해 검역 조건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검역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입국부터 막힐 수 있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필요한 서류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급한 검역증명서와 수의사가 발급한 건강증명서인데요.
검역증명서의 경우 출국 전 7일 이내, 건강증명서는 출국 전 10일 이내의 것으로 필요합니다. 검역증명서를 떼오기 위해서는 광견병 및 백신 접종 서류를 갖고 공항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가야 합니다. 건강증명서는 마이크로칩 정보와 백신 접종 내용이 들어가는데, 동물병원에서 한글 버전과 영어 버전 두 가지를 받아와야합니다.
예방주사 접종 및
마이크로칩 이식

그렇다면 검역증명서와 건강증명서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먼저 광견병 예방주사를 접종해야 하는데요. 일본의 경우 30일 간격을 두고 광견병 주사를 두 번 맞아야 하고, 미국(하와이, 괌 제외), 베트남, EU 회원국의 경우 한 번만 맞으면 됩니다. 그 후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항체가 접종 직후에 생성되지는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 후 30일 정도 지나서 받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또한 마이크로칩 이식도 해야 하는데요. 이는 반려견을 식별할 때 필요한 장치로, 한국의 경우 국제표준화기구(ISO) 규격을 따르지만, 다른 규격을 따르는 나라도 있기 때문에 이식 전 국가별 마이크로칩 규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항공사별 반려견 탑승 기준 확인

그 후 항공사별로 반려견 탑승 기준도 확인해야 합니다. 생후 8주 미만이거나, 임신 중이거나, 시추/페키니즈와 같은 단두종일 경우, 탑승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반려견이 평소 지병이 있거나 한여름이나 한겨울 등 기온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에도 탑승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항공사에 탑승 가능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비행기 표를 예매해야 하는데요. 예매 전 항공사에 반드시 반려견 동반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반려견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기내 탑승과 수하물 탑승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이동장의 가로, 세로, 높이 합이 115cm 미만이고, 반려견과 이동장의 무게 합이 7kg 미만이어야 합니다.
기내에서의 편안한 비행 준비

모든 것을 마쳤다면, 반려견이 기내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준비하는 일 하나만 남았는데요. 비행기에 탑승한 후 반려견은 주로 혼자 이동장 안에 갇혀 있기 때문에, 흥분하거나 짖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동장과 친숙해지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은데, 주인 냄새가 나는 옷이나 애착 인형을 이동장 안에 넣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기내 탑승 전 많이 먹으면 소화에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은 적당히 섭취하고, 배변과 배뇨를 위해 이동장 안에 흡수가 잘 되는 패드를 깔아두어야 합니다. 안정제나 수면제 복용은 안됩니다. 약물을 복용할 경우 반려견의 호흡을 떨어뜨려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죠.
반려견 여행, 어디가 좋을까?

반려견과 함께 가기 좋은 나라로는 미국(괌, 하와이 제외), 베트남, EU 회원국이 있습니다. 준비기간도 짧고, 절차도 간단한 편이기 때문이죠. 미국과 베트남의 경우에는 광견병 항체 검사가 끝난 직후에 검역증명서와 건강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되고, EU 회원국의 경우 광견병 항체 검사가 끝난 후 90일 정도 지나야 합니다.
그에 비해 일본은 준비하는 데에만 최소 7개월이 걸려 번거로운 편입니다. 광견병 항체 검사 이후 180일을 기다려야 하고, 출국 40일 이전에 입국하려는 공항에 반려견과 입국한다는 신고도 해야 하는데요. 중국, 호주, 싱가포르도 반려견과 함께 가기 쉽지 않은 나라로, 입국 전 일정 기간 동안 해당 국가 검역 보호소에 반려견을 맡겨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반려견과의 동반 여행 전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안내해드렸는데요. 준비할 것이 많아 쉽지는 않지만, 꼼꼼하게 다 챙긴다면 여행 가는 데 무리는 없으실 것입니다! 보다 여행이 쉬워지는 그날까지, 여행톡톡이 함께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