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인기 많을 줄 몰랐다" 영업기준일 17일 만에 4천대 팔리 국산 픽업트럭

사진=기아

기아의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이 출시 후 단기간 내 4,000대 계약을 돌파하며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월 7일 기준, 출시 17영업일 만에 4,000대 계약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3년 국내 픽업트럭 총 판매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출시 첫날에만 2,200여 대의 계약이 성사되며 타스만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최근 수년간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감소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기아의 타스만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가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 타스만으로 반등 가능성 커져

사진=기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픽업트럭 판매량은 2019년 4만 2,619대에서 2023년 1만 3,475대로 급감하며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점 체제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타스만의 빠른 판매 속도는 픽업트럭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타스만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강력한 성능과 실용성, 타스만의 인기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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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하여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복합 연비 8.6km/L를 기록하며, 동력 성능과 연비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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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500kg 견인 능력을 갖추어 트레일러나 캠핑 장비 등을 운반하는 데 용이하다.

측면 펜더 내부에 흡기구를 배치해 도하 성능을 강화,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타스만은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트림을 제공한다.

가격대는 3,750만 원부터 시작하며,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트림과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X-Pro’까지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소비자의 개별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초기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KG모빌리티 ‘무쏘’와 본격적인 경쟁 구도 형성

사진=KG모빌리티

현재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KG모빌리티가 ‘무쏘’라는 새로운 픽업 브랜드를 준비 중인 가운데, 기아 타스만과 KG모빌리티 무쏘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타스만의 초기 계약 실적이 본계약으로 이어진다면, 향후 픽업트럭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기아 타스만과 KG모빌리티의 신차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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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오랜 기간 특정 브랜드가 독점해온 구조였지만, 타스만의 등장으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타스만이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를 유지할 경우, 국내 픽업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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