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꼭 가야 할 섬" 청보리와 올레길의 환상 콜라보

조회 3812025. 4. 22. 수정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청보리와 바다, 그 사이를 걷는 섬 ‘가파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 본섬에서 뱃길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가파도’는 마치 바다 위를 헤엄치는 가오리처럼 생긴 아담한 섬입니다.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면적 0.85㎢의 작은 이 섬은 돌담, 푸른 바다, 그리고 청보리밭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내는 보물 같은 장소입니다.

봄이면 보리 바다로 물드는 섬

사진 = 한국관광공사((주)엘에스컴퍼니 고지희)

가파도를 대표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청보리입니다. 매년 4월 초에서 5월 초 사이에는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열리며, 섬 전체가 초록빛 보리 물결로 넘실댑니다. 키가 1m를 훌쩍 넘는 보리들은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바다처럼 밀려오며, 돌담과 어우러진 그 풍경은 누구의 시선도 빼앗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섬 전체가 산책길, 올레길 10-1코스

사진 = 한국관광공사(한혜경)

가파도는 오르막길이 거의 없고 섬 둘레가 작아 도보 여행에 최적화된 섬입니다. 1~2시간이면 섬 전체를 천천히 걸으며 충분히 둘러볼 수 있고, 자전거를 빌려 둘러보는 재미도 좋습니다. 올레길 10-1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을 걷는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청보리축제, 보고 듣고 즐기는 봄의 페스티벌

사진 = 한국관광공사((주)엘에스컴퍼니 고지희)

청보리축제 기간에는 청보리밭 걷기, 보물찾기, 야외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과 친구들끼리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딱 좋은 시간입니다. 섬 곳곳에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봄날 감성을 가득 담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승선 정보 및 꿀팁

가파도는 모슬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갈 수 있으며, 하루 3~4회 정기 운항됩니다. 왕복 승선 요금은 성인 기준 14,100원(해상공원 입장료 포함)으로, 출발 전 여객선 시간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사전 예약은 필수!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 정보]
- 장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가파도

- 승선왕복요금(해상공원입장료포험) : 성인 14,100원 청소년 13,900원, 소인 7,100원, 경로인 10,500원, 장애인 6,600원

※ 여객선 운항시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요망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제주의 봄을 가장 제주스럽게 느끼고 싶다면, 본섬을 벗어나 가파도로. 청보리와 바람, 바다의 조화가 기다리는 그 섬에서 봄날의 걷기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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