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韓 역대급 사건' 손흥민,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LAFC 데뷔골 폭발...상대 골키퍼가 어찌할 수 없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첫 골이다.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8라운드에서 FC댈러스를 상대한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을 필두로 오르다즈, 부앙가, 헤수스, 델가도, 틸만, 팔렌시아, 세구라, 타파리, 홀링스헤드, 요리스를 선발 출격시켰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전격 이적한 손흥민은 이적 후 3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되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이어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는 데뷔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침착함이 돋보인 어시스트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번 선발 출전하며 LAFC의 새로운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전반 초반부터 LAFC가 손흥민을 중심으로 강하게 몰아붙였다. 5분에는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공간으로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 슈팅은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다.

그리고 전반 6분 LAFC 데뷔골을 작렬했다. LAFC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손흥민이 나섰다. 이어 손흥민은 정확한 오른발 킥으로 댈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어찌할 수 없는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득점 후 손흥민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고, 모든 동료가 그의 곁에 모여 손흥민의 LAFC 데뷔골을 축하했다.

하지만 LAFC는 7분 뒤 빠르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두 팀의 경기는 전반전이 진행중인 현재 1-1 동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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