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믿고 1조 1550억 투자했는데… ‘일당 5억’ 소토가 IL이라니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선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뉴욕 메츠 외야수 후안 소토(28)가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최소 2~3주 전력 이탈 전망이다.
메츠는 6일 소토를 10일짜리 IL에 등록했다. 소토는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베이스를 돌다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메츠 구단은 소토와 같은 부상은 복귀까지 통상 2~3주가 걸린다고 전했다.
소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약 1조1550억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MLB는 물론이고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계약이다. 올해 연봉만 약 6200만달러(약 940억원)다. 162경기를 모두 출장해서 700타석을 나선다고 가정하면 경기당 5억원, 타석당 1억3000만원을 받는 셈이 된다.
메츠가 소토에게 초장기·초대형 계약을 안긴 건 그의 기량뿐 아니라 내구성을 믿었기 때문이다.
2018년 빅리그 데뷔한 소토는 워싱턴 시절 3차례 IL에 올랐다. 2019년 등 경련으로 로스터에서 빠졌고, 2020년은 코로나19 노출 가능성, 2021년 왼쪽 어깨 염좌로 IL에 올랐다. 하지만 전부 장기 결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소토는 2023~2025년 3시즌 연속 700타석 이상을 소화했다. MLB닷컴은 “2022시즌 이후 소토는 리그에서 가장 건강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4시즌 658경기 중 640경기에 나섰다. 같은 기간 소토보다 더 많이 출장한 선수는 맷 올슨, 피트 알론소, 프란시스코 린도어 뿐”이라고 전했다.
그런 소토가 이번 시즌 극초반 IL에 올랐다. 2~3주면 돌아온다지만 초장기 계약 2년 차 시즌부터 IL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좋은 신호는 아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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