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파리만 날리는데”…불티나게 팔리는 김사장네, 대체 무슨 비결이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4. 10. 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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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남은 상품을 소진시킬 때 고객들에게 '마감 세일' 메시지를 보내거나 직장인들 퇴근시간에 '타임 세일' 이벤트 등을 할 수 있어요. 단골시장 프로젝트로 카카오 채널 활용법을 교육받은 덕분에 매출도 오르고 단골 고객들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와 소진공이 한국유통학회와 함께 2022년~2023년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101곳의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 전 후 1년 간 카드매출액을 토대로 매출 및 고객연령층의 변화를 연구한 결과 101곳 전통시장의 평균 매출 증감률는 3.09%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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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소진공 ‘단골시장’ 프로젝트
전통시장 상인에게 디지털활용교육
매출 3% 올라...단골손님 확보효과도

“저녁시간 남은 상품을 소진시킬 때 고객들에게 ‘마감 세일’ 메시지를 보내거나 직장인들 퇴근시간에 ‘타임 세일’ 이벤트 등을 할 수 있어요. 단골시장 프로젝트로 카카오 채널 활용법을 교육받은 덕분에 매출도 오르고 단골 고객들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단골시장 프로젝트’가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유의미한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단골시장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카카오와 소진공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접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상생 사업이다.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을 온라인(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확장하는 사업으로 상인은 홍보하고 싶은 상품과 할인행사 등의 정보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고객은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24년 8월 기준 전통시장 178곳이 참여했으며 톡 친구로 추가한 고객 수가 35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방문객 증가, 연령대 다양화, 매출액 증가 등 참여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카카오와 소진공이 한국유통학회와 함께 2022년~2023년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101곳의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 전 후 1년 간 카드매출액을 토대로 매출 및 고객연령층의 변화를 연구한 결과 101곳 전통시장의 평균 매출 증감률는 3.09%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동일 행정구역에 위치한 다른 점포의 매출 증감률은 0.3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 소비 변화 측면에서는 60대 이상 소비자의 매출 증가가 5.2% 상승해 가장 높았으며 50대(1.4%), 30대(0.6%), 40대(0.5%)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소진공과 협력하여 소상공인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4월 대전본부에서 주식회사 카카오 및 카카오임팩트와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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