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미 국방장관 “이란, 이스라엘 군사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황혜진 기자 2024. 10. 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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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군사 공격을 선택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자신의 X에 올린 글에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통화해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군사 공격을 선택할 경우 이란이 초래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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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AFP 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군사 공격을 선택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자신의 X에 올린 글에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통화해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국경 양쪽에 있는 주민들이 자신의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외교적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스틴 장관은 "미국은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스트 조직의 위협에 직면해 미국의 인력, 파트너, 동맹국을 방어할 수 있는 좋은 자세를 갖추고 있으며 어떤 행위자도 긴장을 악용하거나 분쟁을 확대하지 못하도록 결정했음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군사 공격을 선택할 경우 이란이 초래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에 대한 지상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한 것은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에서 더 광범위한 전쟁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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