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소유 용산 89평 아파트, 25억 경매 이유는?

KBS / MBN

방송인 이경실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고급 아파트가 경매에 나와 화제를 모았지만, 최근 본인이 직접 경매가 취소됐다고 밝히며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자산에 대한 궁금증부터 채무 관계, 경매 원인, 그리고 해결 과정까지 이경실의 용산 아파트를 둘러싼 이슈 전반을 정리해드립니다.

경매 나온 이유는? '투자 실패로 인한 채무'
KBS

이경실이 보유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293㎡(약 89평) 아파트가 지난 15일 기준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목록에 오르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경매 시작가는 25억 5,000만 원, 해당 아파트는 1970년대 초 준공된 24세대 고급 저층 단지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희소성 있는 대형 평형 아파트입니다.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이경실은 2007년 해당 아파트를 약 14억 원에 매입해 실거주해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부동산에는 채권최고액 18억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습니다.A씨가 지난해 9월 13억 3,000만 원을 청구하며 임의 경매를 신청했고, 이후 해당 채권은 대부업체로 양도되었습니다.

임의 경매란? 재판 없이 넘어가는 부동산
네이버 지도

이번 경매는 ‘임의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 사안입니다. 임의 경매는 채무자가 담보로 맡긴 부동산에 대해,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갚지 못할 경우, 금융기관이나 채권자가 법원의 판결 없이도 강제 경매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경실의 경우, 빌린 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해당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갈 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경실 직접 해명 “잘 해결됐다…온 국민이 알아 X팔렸다”
유튜브 캡처

그러나 이튿날인 6월 16일, 이경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해결됐다”며, 해당 아파트에 대한 경매 절차가 취소되었음을 공개했습니다. 이경실은 “가족도 모르게 조용히 해결하려던 중 기사로 먼저 알려져 당황했다”며 “몇 년 간 방송 활동을 쉬는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찾고자 투자했는데, 3년 전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해 이런 일이 생겼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어 “아이들이 알까 봐 노심초사했는데 결국 전국민이 알게 돼 한마디로 X팔렸다”며, 이 상황이 본인에게도 당황스럽고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경매 취소 접수증을 올리고 싶지만 참겠다”며, 자신을 걱정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경실이 소유한 아파트 이름은 동부 이촌동 아파트 또는 이촌동 정우맨션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부동산 업계는 “해당 아파트는 5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인 데다, 용산구 이촌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일반 매매가 쉽지 않다”면서, 시장성과 유동성이 낮은 점이 경매 신청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경실, 가족과의 기억이 담긴 집…배경 스토리
MBC

이 아파트는 이경실이 가족과 함께 수년 간 살아온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한때 아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고, 이후 전 남편과의 사건과 이혼 등 개인적인 고난을 겪은 뒤에도 해당 자택에서 꾸준히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해프닝은 재정적 어려움과 투자 실패가 겹친 결과였지만, 결과적으로 문제는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보이며, 이경실은 앞으로도 방송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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