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4천만원까지 폭등했다' 과천·분당 따라잡은 '이 동네' 집값이 미쳤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시장이 분당과 과천에 버금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분당선을 통한 강남 및 판교 접근성, 반도체 배후 수요, 구축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 가격 상승이 가속화되는 양상입니다.

과거 상급지의 대안으로 평가받던 수지구 부동산 시장의 주요 특징과 현황을 정리합니다.

8월 기준 성복역 인근 주요 단지에서 초고가 실거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 99.98㎡가 8월 28일 20억 4,000만 원에 매매되며 20억 원 선을 넘어섰으며, 전용 84.91㎡ 역시 8월 중 18억 2,000만 원, 19억 원에 연속 거래되었습니다.

단순 일회성 신고가가 아닌 18억 원 후반에서 19억 원대 거래가 지속해서 체결되며 가격대가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8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66% 상승했습니다.

이는 경기 전체 평균 상승률인 0.23%는 물론 수도권(0.22%), 서울(0.29%)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수지구는 올해 초부터 수도권 최고 수준의 누적 상승률을 나타내며 가격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지구 집값 상승은 신축 단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입주 연한이 지나 정비사업 추진 가능성이 있는 구축 단지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수지구 내 입지가 양호한 대단지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입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수지구 아파트 매매거래 1,662건 중 리모델링 추진 단지의 거래가 305건으로 전체의 약 18.4%를 차지했습니다.

동천역, 수지구청역, 성복역, 상현역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망은 판교테크노밸리와 강남권 출퇴근 수요를 지속해서 흡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기 남부 반도체 산업벨트의 배후 주거지 역할이 더해지면서 단순 서울 외곽 지역이 아닌 핵심 직주근접 주거지로서의 입지적 가치가 매매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수지구는 분당의 대안 주거지 단계를 넘어 독자적인 고가 시장 영역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성복역 등 역세권 신축 단지의 매매가가 18억~20억 원 선에 진입한 만큼, 향후 추가 상승 여부는 실제 거래 지속성과 대출·자금조달 여건에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역세권 여부, 학군, 리모델링 및 재건축 진척도에 따른 단지별 가격 차별화 현상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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