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이면
가장 아름다운 길로 변신
이름값 하는
'녹산로 유채꽃도로'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마을로 이어지는 녹산로 유채꽃도로가 봄철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가시리마을 진입로부터 약 10km 구간에 걸쳐 노란 유채꽃이 도로를 따라 펼쳐지며, 시기마다 벚꽃까지 더해져 화사한 봄 풍경을 완성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이 길은 매년 봄이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녹산로는 조선시대 최고 목마장이었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관통하던 길이다. 멀리 한라산 능선을 배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유채꽃밭은 제주 특유의 탁 트인 풍광을 보여준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노란 꽃물결은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특히 3월 말 벚꽃 개화 시기와 겹치면 녹산로는 더욱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도로 양옆으로 핀 분홍빛 벚꽃과 노란 유채꽃이 동시에 어우러져 대비를 이루며,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 같은 장면이 연출된다. 차 안에서 감상하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지만, 도로 옆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기는 방문객도 많다.

인근에는 가시리 풍력발전단지가 자리해 있다. 초원 위에 늘어선 풍력발전기와 유채꽃밭이 함께 담기는 이색적인 장면은 제주만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또한 조랑말 체험공원과 갑선이 오름 등 제주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명소도 주변에 위치해 있어 연계 여행 코스로도 좋다.
다만 녹산로 유채꽃도로는 실제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 구간에 조성된 꽃길인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촬영 시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지정된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차는 인근 유채꽃광장(조랑말체험공원) 이용이 권장된다.

가시리마을 일대는 제주 봄 풍경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으로 꼽힌다. 노란 유채꽃과 분홍 벚꽃, 그리고 푸른 하늘과 한라산이 어우러진 녹산로는 한 번쯤 꼭 찾아볼 만한 봄 여행지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로565번길 20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유채꽃광장 이용 권장(녹산로 381-17 조랑말체험공원)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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