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서 피 솟구치는데도 느긋"…상어 물린 60대 서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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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중 상어에게 물린 60대 미국인 남성이 큰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도 느긋한 태도를 보여 화제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의 서퍼 찰리 하젝(62)은 지난 22일 오전 뉴 스미르나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던 중 황소 상어에게 왼쪽 다리를 물렸다.
하젝은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그냥 (상어와) 부딪히기만 한 줄 알았다"며 일어섰을 때 다리에서 피가 솟구치자 곧바로 서핑보드 줄을 이용해 지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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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서핑 중 상어에게 물린 60대 미국인 남성이 큰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도 느긋한 태도를 보여 화제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의 서퍼 찰리 하젝(62)은 지난 22일 오전 뉴 스미르나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던 중 황소 상어에게 왼쪽 다리를 물렸다.
50년 이상 서핑을 해 온 하젝이 상어에 물린 것은 그가 하루도 쉬지 않고 서핑을 하러 나간 지 148일째 되던 날이었다.
하젝은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그냥 (상어와) 부딪히기만 한 줄 알았다"며 일어섰을 때 다리에서 피가 솟구치자 곧바로 서핑보드 줄을 이용해 지혈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물 밖으로 나오기 전까진 상처가 얼마나 심한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가기 전 미소를 지으며 사진도 찍은 하젝은 병원까지 직접 운전했다. 그는 도착 후 총 8바늘을 꿰맸으며, 가는 중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황을 공유하는 등 느긋한 태도를 보였다.
자칫 서핑을 못 하게 될 수도 있는 아찔한 사고였지만 다행히 물린 곳이 아킬레스건을 비껴갔다. 병원에서 6~8일간의 휴식을 권고받은 그는 약 3일 후 다시 서핑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젝은 "나는 서핑하며 인생을 보낸다. 언제나 평온하다"며 "걱정거리도 책임도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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